예탁결제원, 작년 주식 관련사채 권리행사 6% 증가
2017-01-12 17:15:28 2017-01-12 17:15:2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예탁원은 2016년 자사를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금액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83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권리행사 종목은 총 157종목으로 전년보다 33.1% 증가했고, 행사건수는 2214건으로 전년 대비 15.4%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2년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종목수 및 금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이 일정범위 내에서 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5~2016년 증권시장의 전반적인 호조에 따라 주식관련 사채 청구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료/예탁결제원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건수를 보면 전환사채는 전년 대비 35.8% 증가한 1619건, 교환사채는 26.7% 감소한 110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66.2% 감소한 413건을 기록했다.
 
행사금액을 보면 전환사채는 전년 대비 36.2% 증가한 6019억원, 교환사채는 24.8% 증가한 1978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는 81.9% 감소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전환사채의 행사건수 및 금액이 대폭 증가한 요인은 청구 종목수의 증가와 아이에스동서CB 행사 청구가 많았던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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