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의 임금을 동결한다.
13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최근 간부사원에게 메일을 보내
"경기침체, 판매부진, 영업이익 하락 등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연봉 10%를 자진 삭감하고 경비를 절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지만 추가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임금을 동결할 예정이며 성과금 지급여부는 올해 경영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현대차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이와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간부급 직원 임금이 동결된 것은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현대·기아차 양재사옥. 사진/뉴시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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