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메디톡스(086900)는 국내 보톡스 관련 사업자들이 보유한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공개를 촉구하는 TV 광고를 지난 21일부터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해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이번 TV 광고는 한국 보툴리눔 톡신 업계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각 사가 보유한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하는 것이 빠르고 객관적인 방안임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보톡스를 상업화한 4개의 기업을 포함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사업을 하겠다고 밝힌 국내 사업자가 8~9개 기업에 이르고 있음에도 보툴리눔 균주를 어떻게 획득했는지 등에 관하여 명확히 밝히지 않는 상황이라고 메디톡스는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자사 보툴리눔 균주인 A형 홀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미디어 설명회를 열어 메디톡스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자료를 선도적으로 공개했다는 입장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툴리눔 균주 기원의 규명은 업체들간의 이권 다툼이 아니라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크게 도약하기 위한 굳건한 토대를 쌓는 일"이라며 "이번 TV 광고를 론칭한 취지대로 관련 기업 모두 각 사가 보유한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산업이 딛고 설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공개하면 됩니다' 라는 내용의 TV광고를 시작했다. 사진제공=메디톡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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