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2015년(2036억원 손실)에 비해 85%나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4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23%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바이오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6년 순이익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법 자회사 전환에 따라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된 2조 642억원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소폭 증가한 176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공장이 풀가동되고, 2공장이 시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CMO사업 매출은 2946억원을 기록해 전년(674억원)에 비해 33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에는 1공장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2공장의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이오CMO 사업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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