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약보합'…2070선 후반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5% 하락한 2076.3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378억원 팔고 있고, 개인은 134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 음식료품, 의약품, 통신, 금융 등이 오름세고, 운송장비,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가스, 제조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닷새만에 소폭 조정받으며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00830), POSCO(005490) 등이 동반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생명(032830)이 오르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4분기 실적 부진에 7% 가까이 떨어졌고, 기아차(000270)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자동차주에 집중되고 있다.

 

제일기획(030000)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6%대 급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4% 오른 617.04를 지나가고 있다.

 

한빛소프트(047080)는 AR게임인 포켓몬고 인기에 힘입어 13% 넘게 급등했다.

 

김미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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