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소노마' 현대백화점에 첫 매장
2017-02-14 11:19:23 2017-02-14 11:19:23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 최대 홈퍼니싱그룹인 '윌리엄스소노마'가 국내에 공식 매장을 연다. 
 
현대백화점(069960) 그룹은 현대리바트를 통해 '윌리엄스소노마'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향후 10년간 윌리엄스소노마의 대표 브랜드인 '윌리엄스소노마'와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온라인 사업의 국내 독접 판매권을 보유하게 된다. 
 
'윌리엄스소노마'는 프리미엄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등을 주력상품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포터리반'은 가구·생활용품이 중심인 브랜드다. '포터리반 키즈'는 유아동 가구와 소품 전문 브랜드로 책가방 등 일부 품목이 국내에서 직구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웨스트 엘름'은 포터리반에 비해 저렴하면서 트렌디한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은 이번 윌리엄스소노마 브랜드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계약 체결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또 스토리텔링 방식의 매장 연출과 상품 구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국내 프리미엄 홈 퍼니싱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브랜드별 첫 배장은 현대시티아웃렛 가든파이브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마련된다. 올 상반기에 문을 여는 현대시티아웃렛 가든파이브점에는 포터리반과 포터리반키즈의 복합매장(947㎡)과 웨스트엘름 단독매장(700㎡)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윌리엄스소노마 매장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297㎡ 규모로 마련된다. 
 
올해 윌리엄스소노마 2400여 품목, 포터리반 1400여 품목, 포터리반 키즈 1800여 품목, 웨스트엘름 1400여 품목 등 모두 7000여 품목의 제품을 선보고 향후 브랜드별 상품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은 향후 10년 동안 3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백화점, 아울렛,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윌리엄스소노마 브랜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국내 프리미엄 홈퍼니싱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 우위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소노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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