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PIC/s GMP 인증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식약청으로부터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GMP 인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PIC/s는 제약 분야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제조공장 시설의 규제 조화를 주도하는 국제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2014년 5월에 42번째 가입국이 됐다. PIC/s 가입 국가는 국가 간 상호 협정에 따른 의약품 수출 시에 GMP 실사 등 일부 의약품 등록 절차를 면제받을 수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서는 자국 내 공공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의 입찰 및 조달 품목을 정할 때 PIC/s 가입국을 우선순위로 분류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15년 12월에 열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외 실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PIC/s GMP 인증을 허가받았다. 유효기간은 2019년 5월까지다.

 

1993년 12월 베트남에 첫 수출을 시작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98년에 호치민에 지사를 설립했다. 종합비타민제 '홈타민 진셍'의 TV 광고 및 옥외 광고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2001년에는 현지법인(Korea United Pharm. Int’I JSC)을 설립하고 2004년에 공장을 완공했다.

 

강덕영 대표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유나이티드제약

 

최원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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