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싸이맥스(160980)에 대해 올해 호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싸이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8% 증가한 342억원, 영업이익은 2266.3% 늘어난 35억원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이는 4분기 주요 고객사향 반도체 장비 수주 확대와 PLP 파일럿 라인 수주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고객사의 3D NAND 투자 싸이클상 현재 약 40K 규모 장비 발주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하며, 올해 상반기에 추가 40K 규모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또 높은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반도체 장비회사의 주력 품목인 N2퍼지LPM 수주 확대도 지속되는 만큼 중장기 성장 발판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싸이맥스는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700억달러 반도체 시설투자로 직간접적 수혜가 예상되는데 이는 중국 XMC향으로 LPM 수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칭화유니그룹이 인수한 XMC는 2018년부터 3D NAND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올해에도 중국향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싸이맥스의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904억원, 영업이익은 57.1% 늘어난 9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