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고정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 개선 기대-한화증권
2017-02-17 08:41:54 2017-02-17 08:41:54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7일 한솔테크닉스(004710)에 대해 고정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은 유지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으로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본업은 순항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스마트폰 사업은 풀가동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무선충전 모듈 부문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자를 기록 중인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의 고정비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35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 공장의 스마트폰 조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무선충전 모듈의 점유율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솔테크닉스는 무선충전 모듈 시장의 후발주자이나 올해 처음으로 플래그십 모델에 채택됨으로써 빠른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