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흑자전환 위한 '타운홀미팅' 실시
선대구성 최적화·파트너쉽 강화 등 집중논의
2010-01-08 09:54:3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000700)이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을 개최했다.
 
한진해운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김영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번째 '타운 홀 미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은 자유로운 질의 응답과 2010년 흑자전환을 위한 각 사업부문별 전략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달성을 위해, 컨테이너 부문은 ▲항로별 선대 구성 최적화 ▲원가 경쟁력 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 ▲타 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벌크부문은 ▲저 용선료 선박 확보를 통해 원가구조를 개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중요 전략으로 선정하는 등 중점 전략을 선정 발표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영민 사장은 “우리가 세운 전략에 대한 공감을 통해 전 임직원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하나돼 참여함으로써, 2010년은 60년 전통의 한진해운이 글로벌 선사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또, 이날 타운 홀 미팅에서는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국내외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500건이 넘는 슬로건을 공모해, 넓고 거친 대양을 건너 보다 넓은 세상으로 가자는 의미의 ‘Beyond the Ocean’이라는 슬로건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도 가졌다.
 
 
▶ 타운 홀 미팅 (Town Hall Meeting) - Business 상황에서 CEO가 전사적인 현안 또는 상황에 대해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유하고 이에 대해 임직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함께 의사 소통하는 장.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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