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롯데그룹이 세종시에 총 1000억원을 투자, 6만6000㎡ 규모의 롯데식품바이오연구소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는 총 1000억원의 투자비 가운데 토지 매입과 연구소 건축비에 600억원을 쓰기로 했으며, 연구기반시설 구축에는 4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롯데는 기존 중앙연구소 중심의 식품연구에서 친환경 바이오 식품·연료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발효식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소재 ▲산학협력 등 4개 연구 분야의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1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 바이오 식품소재 기초연구소를 거쳐, 2020년까지 기존 식품관련 연구소를 통·폐합해 첨단식품공학 연구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2011~2012년 투자 400억원, 고용 200명 ▲2013~2015년 투자 300억원, 고용 300명 ▲2016~2020년 투자 300억원, 고용 500억원 등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10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식품바이오연구소 설립을 통해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기존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롯데삼강이 중심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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