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위메이드(112040)의 '아발론 온라인'이 유럽 37개국에서 동시에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지난해 유럽 3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한 차례 비공개테스트(CBT)를 마친 후 공개서비스를 단행하는 아발론 온라인은 '글로벌 컨텐츠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위메이드의 세계시장 거점을 확고히 해 경험을 축적함과 동시에 매출 구조 다변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개서비스는 치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유럽 연합 27개국과 터키,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주변 10개국에 서비스된다.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6개 언어로, 게임포털 '알라플라야'(
www.alplaya.net)를 통해 '아발론 히어로즈(Avalon Heroes)'란 명칭으로 서비스되며 포털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은 ▲ 세계관이 녹아 든 '시나리오모드' ▲ 협력(파티플레이)이 필요한 '모험모드' ▲ 전략전술에 따라 양 진영이 경쟁하는 '전략전투모드'와 총 30종의 영웅을 선보이며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을 선호하는 유럽 현지 공략에 나서게 된다.
최근 유럽 온라인게임 시장은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 중이며 초고속 광대역 망 확산 가속화로 지난해 시장 규모가 21억99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오는 2013년까지 14.2%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는 "아발론온라인 중국 진출 당시의 '미르의 전설'과 같은 인프라 보급과 동시에 시장 볼륨을 확대해 나가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럽 이스포츠리그 협회(ESL)를 통해 정식 종목 승인과 자체 리그 등을 추진, 전세계 이용자들이 함께하는 리그로도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발론온라인의 유럽 서비스를 총괄하게된 '부르다 아이씨'는 전세계 18개국에서 250여종의 잡지를 발간하는 유럽 거대 미디어 그룹 후베르트 부르다 미디어(Hubert Burda Media) 의 자회사로, '라그나로크', '오디션', 'S4리그' 등 국내 유수의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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