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국내 증시에서 자율주행 관련주로 매수 주문이 몰리는 가운데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는 인공지능 스마트 고속도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경봉(139050)은 16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5원(2.70%) 오른 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봉은 지능형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ITS)을 구축하고 CCTV구축, 그리고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용역사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기술을 활용한 단말기도 제조한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넥스트칩 미동앤씨네마 모바일오플라이언스 등이 강세다.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업체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증권사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게다가 유력 대선 후보 가운데 하나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일 서울 영등포 꿈이룸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했던 공약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당시 문 전 대표는 “세계가 인공지능(AI),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으로 달려가는 동안 우리 손놓고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을 스마트코리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개편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문 전 대표는 또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는 스마트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창업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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