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시럽스타일', 중국 쇼핑몰과 판매협력
'한두이서'와 손잡고 'JD월드와이드'에 전문관 오픈
2017-04-03 10:55:00 2017-04-03 10:55:00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SK플래닛의 패션 O2O 서비스 '시럽 스타일'은 중국 최대 한류패션 전문 기업인 '한두이서'와 협력해 중국 내 유력 온라인 쇼핑몰들에 국내 패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럽 스타일은 SK플래닛이 작년 7월 출시한 모바일 전용 패션 서비스로 중국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패션 로드숍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누적 구매 고객이 5000만명에 달하는 중국 내 최대 한류패션 기업인 한두이서와 협력해 중국 온라인 판매사이트 징동닷컴의 '제이디월드와이드'에 시럽스타일 전문관을 열 예정이다.
 
인기 패션 로드샵인 '체리코코'가 제이디월드와이드의 시럽 스타일 전문관에서 판매를 우선 시작하며, '모코로코', '콤마엠' 등 총 10여개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티몰글로벌에서도 오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11번가 자체 패션 PB 브랜드인 레어하이도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럽스타일 입점 셀러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판로를 개척하고 한두이서의 마케팅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현 SK플래닛 버티컬사업부문장은 "한두이서와의 협력을 계기로 중국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등 시럽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고객에게도 국내 패션 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 시럽 스타일 중국 앱 모습. 사진/SK플래닛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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