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램버스 통해 투자 수익도 가능-NH證
2010-01-21 08:51: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램버스 특허계약과 지분 투자가 기술력 확보 뿐 아니라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8만원을 유지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특허계약을 통해 램버스와 진행 중인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허계약을 통해 램버스와의 소송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소송 패소 가능성이나 소송 비용, 기술 계약으로 인한 혜택 등을 고려해 7억달러 수준의 라이센스 계약 금액은 적절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램버스는 기존 디램(DRAM)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신개념 기술들을 개발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삼성전자가 램버스 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대두될 수 있는 디램 기술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램버스의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며 "하이닉스나 마이크론 등 디램업체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되므로 지분 투자를 통해 램버스에 영향력 행사 뿐만 아니라 투자 수익도 거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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