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LoL 챔피언스 코리아', SK텔레콤 T1 우승
우승 사음 1억원…'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참가
2017-04-23 15:37:13 2017-04-23 15:37:13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경기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우승했다.
 
23일 라이엇게임즈는 전날 열린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CJ E&M 게임채널 OGN과 스포티비 게임즈가 주관 방송하는 LCK의 스프링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kt롤스터를 결승전에서 3대 0으로 이겨 우승했다고 밝혔다.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 LCK' 스프링에서 SK텔레콤 T1 선수들이 우승을 확정짓고 세리모니 중 이다. 사진/라이엇게임즈
  
4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진행된 결승전에서 양팀의 대전은 그 어떤 때보다 주목을 받는 경기였다. LCK 결승에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SK텔레콤 T1과 우승에 목마른 팀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롤챔스’ 등 관련 검색어가 유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정규 리그 전적은 SK텔레콤 T1이 우세였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연전연승한 kt 롤스터 기세를 고려했을 때 호각세의 승부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SK텔레콤 T1은 불리할 때는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때는 철옹성처럼 지켜내는 무결점의 플레이로 매 세트를 가져갔다.
 
이번 우승으로 SK텔레콤 T1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 9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LCK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7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게 된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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