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세계 최대 무인시스템 전시회 ‘2017 AUVSI’ 참가
2017-04-27 14:41:16 2017-04-27 14:41:34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퍼스텍(010820)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무인시스템 전문 전시회 '2017 AUVSI(AUVSI: Association for Unmanned Vehicle Systems International 2017)'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퍼스텍은 자회사 유콘시스템과 함께 공동부스를 마련, 수직이착륙무인기(VTOL)와 자체기술로 개발한 소형무인항공기 리모아이002B를 전시할 예정이다.
 
수직이착륙무인기는 틸트로트(Tilt-rotor)형으로 퍼스텍이 체계통합과 지상시스템을 담당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비행시험 및 성능평가에 참여했다. 좁고 험한 지역에서도 150km/h 이상 속력으로 3시간 이상(10km의 운용범위 내) 비행이 가능하고 ▲다수 목표물 추적 ▲실시간 영상 전송 가능하여 교통, 치안, 화재, 산림감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리모아이002B는 유콘시스템이 개발한 길이 1.4m, 무게 3.4㎏의 소형무인항공기로 작전반경 10㎞ 이내로 1시간 이상 비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사막 등 평야에서 운용하는 미국형 무인기와 달리 산악과 도심 등 장애물이 많은 국내 지형에서도 수직에 가까운 이착륙이 가능하다.
 
또 리모아이는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과 42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 현재 우리군에 보급 중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산악지역이 많은 동남아 시장에서 많은 관심 받고 있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각국의 실제환경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틸트로트 방식 및 고정익 날개를 사용하는 수직이착륙무인기를 준비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 수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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