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은행주가 미국 은행주의 급락 여파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2시 현재 KB금융(105560)은 2000원(3.56%) 하락한 5만4100원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발 악재로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을 한 것인데요..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는 SG증권, CLSA증권, UB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올라와 있는 점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 밖에 신한지주(055550)와 기업은행(024110), 하나금융지주(086790)도 2% 대의 동반 하락세를 기록중입니다.
밤사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상업은행의 고유계정을 통한 자기매매 금지를 골자로 하는 은행 규제 방안을 발표를 했는데요. 즉, 자기자본으로 채권과 주식, 각종 파생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하는 영업 관행에 제동을 걸기로 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 등 대형 은행주들이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규제가 시행되면 투자은행 업무를 겸하는 상업은행으로서는 막대한 수익원이 사라지게 돼 결국 규모 축소가 불가피할 수 밖에 없을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소 뉴스토마토 김수경이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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