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우리은행(000030)이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더 간편뱅킹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11일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전자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고객이 스스로 전자금융 환경을 설정해 이용할 수 있는 '더(The) 간편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 사용을 생략하고 예금 신규, 본인계좌이체, 지정계좌(타행·타인)이체, 공과금 납부와 외화 환전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을 지정할 경우 로그인 없이 앱 실행만으로 신청계좌 잔액, 펀드 수익률, 거래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본인계좌이체, 지정계좌이체, 공과급 납부, 환전 업무별로 1일 100만원 범위내에서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는 1일 각 300만원 내에서 한도를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단, 최초 서비스 신청시에만 공인인증서, 보안매체와 추가인증을 거쳐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더(The) 간편뱅킹 서비스는 편리한 전자금융 이용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인 서비스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며 "향후 음성인식 AI뱅킹 소리(SORi) 등에도 적용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1월 국내 최초 공인인증서 없이 상품 신규 가입이 가능한 '우리 간편뱅킹 신규 서비스'와 공인인증서, 보안매체 없이 계좌이체 등 업무가 가능한 '우리 간편뱅킹 이체 서비스'를 작년 6월 실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이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더 간편뱅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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