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12일 한국은행은 신임 외자운용원장에 서봉국 국제국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외자운용원장은 3700억달러의 외환보유액의 운용과 관련 기획, 투자, 리스크관리, 성과 분석 등의 업무를 마는다.
임기는 2년으로 1년 연장이 가능하며, 차관보급인 부총재보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
한은은 "서 국장이 외화자산 운용 및 국제금융시장 분석과 관련된 풍부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춰 향후 한은의 외자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조직운영을 선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락 기대했다.
서 내정자는 국제 관련 지식과 글로벌 네트워크와 관련해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1987년에 입행한 뒤 한은 런던사무소와 국제국, 외자운용원 등에서 주로 근무했다.
서 내정자는 채용관련 절차가 마무리 되는 5월 말 이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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