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TV, 가전, 전장의 성장세가 견조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전장사업부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견조하다"며 "스마트폰 적자가 지속된다고 가정해도 올해 LG전자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률은 줄겠지만 외형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2분기는 통상 에어컨 판매가 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시리즈 출하가 본격화한다"며 "신규 가전과 G6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줄겠지만 매출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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