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삼성증권은 2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실적둔화와 LED 집중투자에 따른 자금조달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6000원에서 11만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실적둔화 외에 주가를 짓누르고 있는 것은 LED 집중투자에 따른 자금조달에 있다"며 "현재 본사기준 올해 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3716억원에 불과하고 순차입금도 8935억원에 이르는 상황이어서 다각도로 펀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의 자금조달과 은행차입, 일부 사업부 매각 등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인데 1분기 내로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올해 LG이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보다 5.7%, 29.2% 하향 조정한 4조209억원과 1575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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