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매도 전환…2340선 후퇴

SK증권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급등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중 늘어난 매도 물량에 2340으로 후퇴했다. 

 

30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0포인트(0.36%) 내린 2344.4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 전환에 하락으로 돌아선 코스피는 장중 2330선까지 떨어졌다. 현재 기관이 99억원, 외국인이 83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도 매도 전환해 6억원을 팔고 있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전기·전자(-1.48%), 제조업(-0.66%), 화학(-0.61%), 보험(-0.58%), 금융업(-0.46%) 등이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1.10%), 유통업(1.10%), 운수창고(1.05%), 섬유·의복(0.99%), 의약품(0.90%)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1.89%)가 이틀째 하락 중이고, 삼성생명(032830)(-1.62%), SK하이닉스(000660)(-1.38%), LG화학(051910)(-1.13%) 등도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1.85%), 삼성물산(000830)(0.73%), 현대모비스(012330)(0.18%)은 오르고 있다.

 

SK증권(001510)이 미래에셋대우 피인수설에 20%대 급등 중이다. SK증권은 최대주주인 SK그룹의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가 당사 지분 처리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이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0포인트(0.61%) 오른 646.88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오른 1123.9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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