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362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2017-06-02 16:18:43 2017-06-02 16:18:4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차이나하오란(900090)은 3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확보된 자금은 한국 내 차이나하오란 계좌에 예치해두고 전환사채(CB) 상환자금으로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차이나하오란은 2년 전 신사업 투자를 위해 약 300억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오는 8월 해당 전환사채의 조기상환청구일이 도래함에 따라 회사는 상환을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유상증자는 구주 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미 청약된 잔여주식은 대표주관회사가 전액 인수할 예정이다. 발행주식은 4000만 주, 예정모집가액은 906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18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전환사채 상환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고 신제품인 2종의 특수지 양산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대표는 "자금조달을 통해 전환사채 상환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투자 계획을 마무리 하기 위한 유상증자 결정"이라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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