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한컴, 대표이사 횡령설..'下'
2010-01-28 09:12: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김영익 대표이사가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으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날보다 800원(14.93%) 떨어진 4560원의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검찰은 김영익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 구의동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김 대표가 지난해 6월 회사를 인수한 뒤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자신의 형에게 100억여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빌려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김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한글과컴퓨터에 김 대표 등의 횡령·배임 혐의 관련 보도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28일 요구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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