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3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1%(9000원) 오른 80만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에 반등이다. 현재 거래량은 4만여주 정도로 씨티그룹과 DSK 창구를 통해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이닉스 역시 3.01%(700원)상승하며 나흘 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애플의 태블릿 PC 'iPad' 출시로 낸드플래시 관련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P(앱스토어의 콘텐츠 제공자)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수 천개의 업체가 경쟁을 하는 반면 낸드의 경우 4개 업체가 분할하는 시장인 만큼 태블릿 PC 확대에 따른 단일 기업당 수혜가 가장 큰 항목은 NAND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패드가 오는 4월 출시돼 연간 1000 만대가 판매될 경우 올해 낸드의 수요는 기존 수요량 대비 약 7~8%가 증가될 것"이라며 "경쟁업체들의 태블릿 PC까지 감안할 경우 태블릿 PC 를 통한 낸드 수요량 증가는 최대 15~20% 수준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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