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SUV 확장전략이 장기 성장을 이끌 거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SUV 열기가 뜨거워지는 반면 현대차의 SUV 비중은 글로벌 수준에 못 미쳤다"면서 "SUV 시장 확대와 재구매율 상승세를 반영해 현대차는 SUV 라인업을 대폭 보강해 SUV 비중을 4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UV 라인업이 확대되면 중장기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SUV 수익성이 동급 세단보다 10% 이상 높다"면서 "SUV 판매비중이 작년 27%에서 올해 32%, 2019년 4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 이익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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