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달성
2010-01-28 18:31: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조선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현대중공업(009540)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1조1422억원, 영업이익 2조2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과 비교해 각각 5.94%, 0.74%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육·해상 플랜트와 전력기기의 해외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비조선 분야에서의 업황 호조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분기 대비 6.94% 증가한 5조3317억원, 영업이익은 26.91%증가한 674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5.1% 증가한 721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한 덕분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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