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정부가 오늘 제4차 새만금 위원회를 열고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와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종합실천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지난해 7월2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종합실천계획안의 주요사항을 보완해 최종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새만금 개발계획은 2007년 4월 기본구상은 산업과 관광 등 복합용지 비율을 28%, 농지 비율을 72%로 발표했었지만 2008년 10월 농지 위주의 개발에서 복합용지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해 복합용지는 28%에서 70%로 확대하고, 농지 비율은 72%에서 30%로 줄어들었습니다.
공간배치 구상도 조정되었습니다.
FDI산업, 국제업무, 관광레저, 생태환경용지를 결합해 명품복합도시를 구성하고, 군산공항 인접지에 소음 최소화를 위해 좌측 농업 용지와 일부 교환해 과학연구용지를 조성합니다.
군산인근 농촌도시는 김제 화훼단지 인근으로 위치를 조정해 농촌도시용지로 만듭니다.
정부는 새만금 개발을 더욱 빠르게 가시화 시키기 위해 5대 선도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더욱 구체화 했습니다.
선도사업은 먼저 방사형 구조를 기본으로 수정, 보완한 명품도시의 단계적 개발계획을 제시하고 방조제와 다기능 부지를 명소화하는 계획을 수립 합니다.
이어 매립토를 확보하고 조달하는 구체안을 마련하고 방수제를 조기에 착공하고 만경강과 동진강 권역 하천정비를 내년부터 착수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새만금 종합개발의 주무부처로서 금년말까지 토지용도에 대해 새만금을 글로벌 신경제체제의 중심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세부개발계획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특히 새만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부부지 매립에 소요되는 막대한 규모의 매립작업을 단기간내 최저비용으로 시행해 분양기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금년 6뤌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국토부는 산업용지, 관광레저, 국제업무, 생태환경용지를 하나로 묶어 명품 복합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 중으로 오늘 확정된 계획은 2020년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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