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지난달 국내 휴대폰 판매량이 지난해 12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 판매증가율이 LG전자를 앞서면서, 점유율 격차는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1월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 판매량이 12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의 94만대와 비교하면 30% 가까이 급증한 것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옴니아2 계열 제품의 누적판매량이 45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풀터치폰 시장에서도 '연아의 햅틱'과 '코비'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달에 총 43만8천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한달 전에 비해 3만대 이상 판매가 늘었습니다.
인기 풀터치폰 '쿠키'가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고 세계 최초 투명폰 크리스탈도 젊은 층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전체 시장규모는 업체들마다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월 시장규모를 210만4천대로 보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175만5천대로 예상했습니다.
12월 시장규모는 193만대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월 점유율은 적게는 57.1%에서 많게는 68.4%까지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LG전자는 최소 20.8%, 최대 25%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올릴지가 앞으로의 성적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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