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오는 28일 부산 서구 대신동에서 서대신6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신 2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2가 414-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31층, 7개동, 전용면적 39~98㎡, 총 815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39㎡A 18가구 ▲39㎡B 17가구 ▲59㎡ 16가구 ▲72㎡ 80가구 ▲84㎡A 57가구 ▲84㎡B 131가구 ▲98㎡ 96가구 등 415가구다. 전체 가구 수 중 약 77% 이상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3.3㎡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으로 인근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신 2차 푸르지오는 대신동 일대의 재개발구역 아파트 중에서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바로 옆의 '대신 푸르지오'와 함께 1774가구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스는 대신동은 서구의 중심 지역으로 과거 시청과 법원, 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들이 밀집돼 있는 전통적인 부촌이었다. 지난 2011년부터 주택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대신동 일대는 약 6000가구의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구 원도심의 편리한 교통환경과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대신역이 있으며, 1호선 동대신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부산터널, 구덕터널, 대디터널도 가까워 차량으로 부산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대학병원 3곳이 인접해 있다. 자갈치시장,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도 가깝다. 구덕운동장과 대신공원 등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부산중앙도서관과 민주공원 등 문화 인프라를 이용하기도 쉽다.
입주는 오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2가 411-10에 마련된다. 청약일정은 내달 1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해 3일 1순위 청약, 4일 2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이후 당첨자발표는 10일, 지정계약은 16~18일 3일 동안 진행된다.
부산 '대신 2차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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