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분기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하이투자
2017-07-31 08:11:23 2017-07-31 08:11:23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2분기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8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7.3% 감소한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회성인 조직 효율화 관련 비용 200억원을 비롯해 SK매직 방판조직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호텔사업 적자 지속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작년 11월 인수한 SK매직은 향후 SK그룹 시너지 효과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SK그룹은 통신 등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이 비교적 탄탄하게 구축돼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렌터카 비즈니스와도 약정 기간이 비슷해 결합상품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거점을 활용한 해외 진출도 가시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