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우리은행이 브라질 상파울로에 현지 법인을 세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안에 브라질 상파울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수출입은행,
외환은행(004940) 등 국책은행 만이 금융지원 업무를 맡고 있었다.
브라질은 경제총생산(GDP) 세계 8위에 많은 자원과 노동력 등 장점이 많아 이미 상당수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여기에 월드컵 개최 특수까지 겹쳐 국내 진출 기업의 금융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에 우리은행은 지점이 아닌 법인 설립 인가 절차를 거쳐 진출을 준비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브릭스(BRICs)국가군 중 하나로 브라질 시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며 "법인이 설립되면 브라질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금융 서비스 지원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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