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360선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0.18%) 오른 2367.49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상승폭을 확대해 237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과 개인 매도에 2360선으로 밀렸다. 개인이 19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외국인은 78억원 순매도로 6거래일째 팔고 있다. 기관도 121억원 매도우위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25%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7%, 0.95% 상승했다. 이날 므누신 재무장관이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이 준비돼 있다고 발언하자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최근 조정받았던 건설업(1.45%)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통신업(1.44%), 전기가스업(0.65%), 의약품(0.44%)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0.43%)이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0.32%), 보험(-0.37%), 운수창고(-0.25%), 유통업(-0.43%) 등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33%) 오른 659.97로 7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08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51억원, 외국인은 29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신라젠(215600)(3.81%),
포스코켐텍(003670)(2.88%),
바이로메드(084990)(1.77%)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5%) 내린 11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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