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1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제 67회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혁신적인 차량과 최첨단 기술 공개함으로써 벤츠의 브랜드 전략을 제시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벤츠의 최초 컨셉트 전기차 ‘컨셉트 EQA’. 사진/벤츠
벤츠 전기차 브랜드 ‘EQ’ 최초의 컨셉트 전기차 ‘컨셉트 EQA’
컨셉트 EQA는 전 차종 전기 구동화를 향한 벤츠의 의지를 실현하는 모델이다. EQA는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구조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이상적인 장거리 주행 능력(최대 400km, 장착 배터리 별 상이)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결합했다. 두 개의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200 kW(270마력), 최대 토크 500 Nm(51.0 kg.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이내에 닿는다. 충전은 월박스 등을 이용해 일반 충전 및 급속 충전으로 가능하다. 벤츠는 메르세데스 미 서비스를 활용해 공용 충전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벤츠의 GLC F-CELL. 사진/벤츠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SUV ‘GLC F-CELL’
GLC 기반의 GLC F-CELL은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다. 배터리와 수소연료 사이의 지능적 상호 작용과 짧은 충전 시간이라는 장점을 살려 향후 장거리 운전에 적합하고높은 실용성을 지닌 차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4.4kg의 수소로 최대 437km(NEDC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49km(NEDC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한 추가적인 에너지가 제공된다. 최고 출력은 200마력이다.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사진/벤츠
도로에서 재현되는 F1 기술력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은 F1에서 입증된 고성능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퍼카로 벤츠의 스포츠카 및 퍼포먼스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미래'를 상징하는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은 레이스 트랙 위의 강력한 성능과 일상에 적합한 F1 하이브리드 기술의 효율성을 결합했다. F1 레이싱카의 기반이 되는 1.6리터 V6 터보차저 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로 최고 출력 1000마력과 최고 속도 시속 350km 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800V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는 F1 레이싱카에 탑재된 것과 동일하지만 용량을 두 배로 늘려 일상을 위한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벤츠 S 560 e. 사진/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 및 카브리올레’·'더 뉴 S 560 e’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레 및 쿠페는 최상의 아름다움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플래그십 S-클래스 쿠페 및 카브리올레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적용된 혁신적인 OLED 테일램프다. 각기 움직이는 총 66개의 울트라 플랫 OLED는 모든 방향으로 균일한 조명과 패턴을 방출해 선명하고, 독특한 그래픽을 형성하며 도로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더 뉴 S 560 e'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럭셔리 세단 더 뉴 S-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이 차량은 최신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전기 구동 모드로만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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