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도요타가 일본에서도 하이브리드카 모델 '프리우스'(Prius)의 리콜을 결정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교통성은 성명을 통해 "도요타가 프리우스와 다른 모델에 대한 리콜 결정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우스가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임을 감안할 때 이번 결정으로 인한 도요타의 자국 내 입지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리콜 사태로 총체적인 위기에 처한 도요타의 시가 총액은 지난달 21일 이후 무려 310억달러가 감소했다.
프리우스를 대상으로 한 도요타의 리콜 규모는 미국과 일본에서 27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 유럽법인은 "오는 10일까지 유럽 지역에서의 프리우스 리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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