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유진투자
2017-09-26 08:37:55 2017-09-26 08:37:5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3분기에 실적 부진이 이어질 거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 증가한 1조3507억원, 4.3% 줄어든 784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백화점 업태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증축과 리뉴얼 등의 영향으로 일부 점포들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면세점 개장 연기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령으로 업계 상황이 악화하며 코엑스점 개장을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추가로 연장될 경우 불확실성을 일단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