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3분기에 실적 부진이 이어질 거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 증가한 1조3507억원, 4.3% 줄어든 784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백화점 업태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증축과 리뉴얼 등의 영향으로 일부 점포들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면세점 개장 연기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령으로 업계 상황이 악화하며 코엑스점 개장을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추가로 연장될 경우 불확실성을 일단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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