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째 외인 매도…장 초반 2370선 보합권
뉴욕증시, 옐런 연준 의장 금리인상 지지 발언에 혼조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2017-09-27 09:28:23 2017-09-27 09:28:23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개인 매수와 외국인 매도가 엇갈리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오른 2375.0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3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외국인은 541억원 매도우위로 3일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48억원 매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상 지지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05% 내린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1%, 0.15% 상승 마감했다. 전날 하락했던 기술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55%)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0.51%), 음식료품(0.51%), 섬유·의복(0.36%)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0.85%)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전날 4%대 상승했던 운송장비(-0.66%)는 반락하고 있다. 건설업(-0.81%), 은행(-0.31%), 보험(-0.30%), 기계(-0.30%) 등도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3%), 삼성전자(005930)(0.77%), SK하이닉스(000660)(0.37%), 는 상승 중이다. 반면 POSCO(005490)(-1.27%)가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1.08%), 삼성물산(000830)(-0.74%), NAVER(035420)(-0.53%), 신한지주(055550)(-0.40%), KB금융(105560)(-0.37%) 등 대부분 종목이 조정받고 있다.
 
아주캐피탈(033660)(15.76%)이 중간배당 결정에 급등하고 있다. 전날 장마감 후 아주캐피탈은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53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일성건설(013360)(6.99%)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34%) 오른 644.56으로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2.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8%)가 동반 강세다. 이날 상장된 신흥에스이씨(-17.67%)는 시초가 대비 약세다. 다만 공모가인 1만6000원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0.20%) 오른 11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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