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전년도의 높은 베이스를 극복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5%, 13.5% 증가한 1조1780억원, 75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전년도 높은 베이스를 극복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에어컨 판매가 작년보다 2% 늘었고, 부진을 지속했던 TV판매도 5% 성장했다"면서 "빨래건조기·공기청정기·소형 생활가전의 매출 비중도 빠르게 상승해 외형 성장률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가전 시장이 신규 카테고리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최대 수혜를 받고 있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소비 패턴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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