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 종목의 미래 주가를 손쉽게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대신증권은 10일 과거의 주가패턴을 분석해 관심종목의 향후 3일간의 주가움직임을 미리 예측해 주는 '미래주가 예측서비스'를 자사 HTS인 사이보스를 통해 1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관심종목의 현재 시점부터 최근 3일내지 5일간의 봉챠트 패턴을 검색해 미래 시점의 봉챠트 패턴을 예측하는 것으로, 투자자가 관심종목의 코드를 입력하면 컴퓨터가 최근 50거래일 동안 관심종목의 최근일 주가 움직임과 비슷한 패턴이 발생했던 종목을 찾아 관심종목의 향후 3일간의 예상주가 움직임을 봉챠트로 표시해 준다.
관심종목의 주가뿐만 아니라 각종 주가 보조지표의 미래 움직임도 표시해주기 때문에 미래주가를 좀더 편리하게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과거 주가패턴 통계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패턴 유사도를 50% 에서 90% 범위 내에서 고객이 선택해 종목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심종목과 과거에 비슷한 패턴을 보였던 종목들을 패턴유사도가 높은 순으로 찾아주고 검색된 패턴의 향후 주가의 상승·하락·보합비율을 표시해 고객들이 손쉽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종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대신증권 사이보스에 접속한 다음 코드번호 #8536을 입력한 후 미래패턴검색에서 관심종목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현준호 대신증권 트레이딩시스템부장은 "주가예측 서비스는 챠트분석이 익숙하지 않는 투자자들이 전문가처럼 손쉽게 챠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현 부장은 "앞으로도 HTS사용고객들의 매매 편의를 돕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검색 및 예측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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