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금융 공기업 올해 안에 400여명 채용
금감원 62명, 예보 32명, 캠코 41명, 산은 65명 등 채용
2017-10-16 15:45:08 2017-10-16 15:45:08
[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일명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금융권의 공공기관들이 올해 안으로 400여명을 채용한다.
 
금융위원회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 7곳이 연내 39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정규직 62명(5급 57명, 6급 5명)의 채용이 진행 중이다.
 
응시부문은 경영학(00명), 법학(00명), 경제학(00명), IT(0명), 통계학(0명), 금융공학(0명), 소비자학(0명) 등이다
 
이번에 채용된 인원은 ▲금융회사 감독 및 검사 ▲증권 발행 업무 등 자본시장 관리 ▲불공정 거래행위 등 조사 ▲기업회계제도 개선 및 회계감리 ▲금융민원·금융교육 등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감독 관련 조사연구·통계분석 ▲금융감독원 내부 경영관리 등을 맡게 된다.
 
지방인재 채용목표비율은 20%수준으로 서울특별시 외 지역에 소재한 학교(대학원 제외)를 최종 졸업(예정)·중퇴하거나 재학·휴학 중인 경우 해당된다. 단, ‘소비자학’ 부문은 소비자학을 전공(학사 또는 석사)를 전공했을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예금보험공사는 32명의 일반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분야는 금융일반(18명 내외), 회수조사(8명 내외), IT(3명 내외), 해외인재(3명 내외) 등이다.
 
학력, 연령 전공 제한 없지만 채용 확정 후 즉시 근무 가능해야 하며 채용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단, ‘해외인재’는 해외소재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로 수학 경험이 2년 이상이어야 하며, 해외에서 초·중·고 수학경함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금융시사상식을 비롯해 지원분야별로 경영학, 소프트웨어공학, 법학, 경제학 등이 출제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신입 29명, 경력 2명에 연체채권관리 분야 시간제 10명 등 4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험은 4년제 대학 학력 수준으로 출제되며 공사업무 문제는 공사 수행업무에 대한 기본적 지식과 관심이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 1~2급 수준으로 출제된다.
 
앞서 자산관리공사는 9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턴을 55명, 경력을 8명 채용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일반직 65명, 특정직 5명 등 70명을 연말까지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신용보증기금도 올해 12월 중 5급 일반직 108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예탁결제원은 이달 말까지 60명을 채용한다.
 
또 지난달 51명을 채용한 주택금융공사 또한 올해 안으로 22명을 추가 채용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등 7개 금융 공기업이 올해 안으로 400여명을 채용한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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