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미증시 반등에도 전일 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물면서 기술적으로 20일과 60일 평균선간에 데드크로스가 났습니다.
단기추세선이 하락중인 상황에서 나온 신호라서 원칙적으론 단기매도대응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경험적으론 단기간에 급락한데 따른 장중반등 기대감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코스닥 역시 단기추세선 하락에 120일선도 하락전환입니다. 뭐 상황이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가운데 이제 옵션만기를 맞는데요
이시간엔 만기 이야기를 좀 전해드릴까 합니다.
내용은 대우증권 심상범 파생상품담당 애널리스트의 견해를 인용했습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공모펀드에도 거래세가 부과되면서 0.8포인트라는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기때문에 최근 시장환경은 리버설에 좋은 조건이 아니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현물과 연계된 리버설 3-4천억이 실제로 있었는지가 의문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합성선물매수 금액을 보면 외국인이 1700억원, 증권이 1200억원으로 집계는 되고 있어서 이 물량들 중 일부는 현물과 연계된 리버설일 개연성은 있단 설명입니다.
다만 인덱스 스위칭을 주로하는 투신이 꿈쩍않고 있는데 증권과 외국인이 합성선물로 들어왔다는 것은 이들의 거래가 차익보단 선물매도-합성선물매수라는 투기거래일 공산도 있기때문에 만기당일 옵션과 연계된 프로그램은 잠잠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뭐 좀 복잡한데요 종합하면, 증권이 매수한 합성선물매수대금 1200억은 좀 의심스럽고 외국인이 사들인 합성선물 1700억은 현물과 연계된 리버설로 믿어볼만 하다는 것인데요 이 따라서 오늘 종가에 만기를 맞는 옵션과 연계된 최대 1700억 가량의 외국인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물론 현선물 베이시스와 연계된 프로그램매매동향은 별개이겠지만요...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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