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거래재개 이후 첫 수주 소식이 전해졌다. 미 공군과 F-16 창정비 기골보강 계약 건이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본업의 본질적 이슈가 부각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1일 한국항공우주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전날 거래재개 후 첫 수주 보도는 의미 있는 수주로 봐야 한다”며 “지난달 26일 신임 대표이사로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취임해 시련을 딛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3.0%, 52.4% 감소한 5367억원, 463억원으로 전망했다. 수리온 헬기 양산 결정되지 못하면서 이번 3분기에도 자체상금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이제 한국항공우주에 남은 이슈는 미국 고등훈련기사업 결과가 될 것”이라며 “사업전개방향을 확인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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