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애니젠, 유방암 신약후보물질 글로벌 제약사 기술수출 기대 강세
2017-11-06 14:26:15 2017-11-06 14:26:15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국내에서 유일한 펩타이드(아미노산 합성 및 결합) 생산업체 애니젠(196300)이 이달 들어 급등하고 있다. 애니젠의 유방암 신약 후보물질인 AGM-130에 대한 기술수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애니젠은 6일 오후 2시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600원(21.60%) 오른 2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애니젠은 펩타이드 합성에 최적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장품 소재, 연구용 소재, 임상시험 의약품 등을 생산하고 다수의 고객사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애니젠은 또 공정 최적화 기술 및 불순물 최소화 및 품질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식약처로부터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GMP 적합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애니젠은 당뇨·신경병증 치료제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상장 당시 김재일 애니젠 대표는 “자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2017년 하반기에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 이전을 진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애니젠은 펩타이드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유방암과 당뇨·신경병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애니젠의 유방암 신약 후보물질인 AGM-130은 지난 2016년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제2형 당뇨병 신약 후보물질 AGM-212도 전임상 효능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애니젠은 신약 후보 물질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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