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구의원들의 내년 지방선거 지역구 범위를 의논하는 공정회가 열린다.
'서울시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서소문청사에 있는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구의원의 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위원회는 내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구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해 2차례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선거구 획정의 원칙·방향 등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공청회를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공청회는 ‘서울특별시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의 기본 원칙’을 주제로 위원회의 좌세준 위원(법무법인 한맥 변호사)이 좌장을 맡는다.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과 윤종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자 발표,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자는 오지선 강동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김범수 연세대 사회과학데이터센터 연구원 등 3명이다.
위원회는 공청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반영해 선거구획정안을 수립할 계획이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구청장, 구의회, 국회에 의석이 있는 정당에 획정안에 대한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획정 최종안을 확정하면 공직선거법 제24조의3 제5항에 따라 선거일 6개월 전인 오는 12월 12일까지 서울시장에게 제출한다.
위원회는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와 서울시의회?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11명으로 구성?위촉됐다.
서울 광진구의원들이 지난 10월 17일 광진구의회에서 제21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광진구의회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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