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리노스(039980)가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유통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략상품 판매에 주력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13일 리노스는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835억, 영업이익 40억, 당기순이익 45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 8% 상승, 영업이익은 12% 하락한 수치다.
리노스의 주력 사업인 패션부문(키플링, 이스트팩)은 전략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수준의 매출액을 굳건하게 유지했다. 또, IT부문은 ‘앙골라 치안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의 수익률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을 뒷받침했다. 자회사 에스유알코리아 역시 호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리노스 영업이익 하락폭을 최소화 하는데 일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시장 침체에 따른 제품 할인판매가 증가하면서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하락했지만, 최근 한중 관계가 해빙 모드로 전환되는 등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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