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오뚜기(007310)에 대해 외형은 성장했지만 비용증가로 수익성이 감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만원으로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43억원, 4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9.3% 증가, 2.1% 감소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상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면 제품류의 3분기 매출액이 1717억원,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했다"면서 "면류를 비롯해 가공밥, 죽, 냉동피자 등 HMR제품 판매량 확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광고선전비와 지급 수수료 등 비용증가로 수익성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면서 "여름철 라면(함흥비빔면, 콩국수라면)의 경우, 판매량 감소 및 경쟁사 판촉행사의 영향으로 점유율 확대가 다소 제한됐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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