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8년형 K7’ 출시…3105만원부터
3.0 GDI 8AT 파워트레인 추가… 합리적 가격·고성능 추구 소비자 공략
2017-12-04 09:59:02 2017-12-04 09:59:02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기아자동차는 4일 최신 첨단운전자지원(ADAS) 기술과 고객 선호 사양이 확대 적용된 ‘2018년형 K7’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8년형 K7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를 스팅어에 이어 기아차(000270)에서 두 번째로 적용했다. 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주행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앞차와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다.
 
또한 소비자 선호 사양인 ▲후측방 충돌 경고(BCW, 구 BSD) 기능 ▲동승석 통풍 시트 ▲뒷좌석 측면 수동식 선커튼을 2.4 가솔린 리미티드 트림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2.4 프레스티지 트림 옵션 선택 가능)
 
이와 함께 기존 모델에서 동승석까지 적용됐던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뒷좌석까지 확대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강화했으며, 시동을 끈 상태에서 차량 배터리 전력 과다 사용 시 경고 문구를 표시해 주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밖에도 ▲LED 룸램프 적용 ▲클러스터 디자인 완성도 향상 ▲신규 우드그레인 컬러 적용 ▲아날로그시계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2018년형 K7은 합리적 가격대에 고배기량의 성능과 안정적 주행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 신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가솔린 3.0 GDI는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최고출력 266마력(ps), 최대토크 31.4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2.4 모델 6A/T, 3.3 모델 8A/T 장착)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적용, 첨단 주행 안전 기술 수준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전용 공력 휠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기존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2가지로 운영되던 트림을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3개 트림으로 확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8년형 K7 ▲2.4 가솔린 모델은 3105만~3330만원 ▲2.2 디젤 모델은 3405만~3630만원 ▲3.0 가솔린 모델은 3375만~3550만원 ▲3.3 가솔린 모델은 3725만~399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3590만~3975만원(세제 혜택 후)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8년형 K7과 K7하이브리드는 첨단 주행 안전 기술과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 K7의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8년형 K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외부 스크래치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와 하이브리드 전용 ‘HEV 개런티 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아차의 2018 K7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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