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株, '버핏효과'..'급등세'
코엔텍·인선이엔티·서희건설 등 상승세
2010-02-18 10:40:55 2010-02-18 10:40:55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쓰레기처리 관련주가 주식투자의 달인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쓰레기처리업체의 주식을 크게 늘렸다는 소식으로 국내 폐기물 관련업체의 주가 역시 큰 폭으로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전 10시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폐기물 매립·소각업체로 알려진 코엔텍은 어제보다 260원 오른 2015원의 상한가를 기록 중입니다.
 
건설폐기물 업체인 인선이엔티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을 하는 서희건설 역시 큰 폭으로 동반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에너지업체인 엑손모빌의 주식 67% 매각해 에너지업체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미국 피닉스 지역의 쓰레기처리업체인 리퍼블릭서비스 주식을 460만주 사들여 총 보유주식을 830만주로 늘렸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국내 주식시장에 전해지자 국내 폐기물 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거래량이 증폭되고 주가도 큰 폭으로 뛰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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