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우리이티아이(082850)에 대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CCFL의 단가인하로 인해 주요 매출원인 CCFL의 마진율 하락이 예상된다"며 "1분기에도 CCFL의 지속적인 단가 인하 압력에 따라 마진율이 낮은 LED(발광다이오드) 부문의 매출 비중이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사업부문인 LED패키징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지기 전에, 기존 사업부문인 CCFL에서 보다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시작됐다"며 "이 미스매치 구간에 있는 전환기간 동안에는 투자 매력도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올해 세트업체들이 세운 공격적인 LED TV 판매 목표를 바탕으로, LED부문의 성장폭이 예상보다 크다면 투자의견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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